뉴욕증시 연일 최고치 경신, 금리 혼조에 달러 소폭 강세

뉴욕증시 연일 최고치 경신, 금리 혼조에 달러 소폭 강세
뉴욕증시 연일 최고치 경신, 금리 혼조에 달러 소폭 강세

뉴욕증시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위험선호가 반영되지 못하는 환율은 상승폭이 제한되었다. 달러는 뉴욕증시 상승과 금리의 혼조에 따라 소폭 강세를 보였다. 특이하게 뉴욕증시와 중국 상해증시 간에 극단적인 차별화가 나타나며, 이는 한국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투자자들은 위험 요인과 국제 시장 동향을 주시하면서 환율과 달러 등의 흐름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

1. 뉴욕증시 상승 등 위험선호를 반영하지 못하는 환율

전일 달러/원 환율은 뉴욕증시 상승과 위험선호 회복 등에 개장은 하락 출발했으나, 중국 인민은행의 대출금리 동결과 중국 및 홍콩 항셍 증시의 하락 등에 국내 증시도 조정을 보이며 환율 낙폭도 축소, 종가는 0.1원 하락에 그친 1,338.9원에 마감함.

NDF 역외환율은 뉴욕증시가 연일 상승하며 훈풍이 이어졌지만 달러화가 유로화 등에 대해 강세를 보임에 따라 전일 대비 1.05원 상승한 1,337.5원에 호가됨.

금일 달러/원 환율은 뉴욕증시 상승 등 위험선호 심리 회복에도 불구하고 중국 증시 조정에 따른 국내 증시 하락 여파, 아시아 통화의 약세 등에 1,33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됨.

금일 오전에는 일본 BOJ 금정 위 결과가 발표될 예정, 금리 동결과 기존 통화완화 기조가 유지될 전망. 이는 이미 환율에 반영, 가장 관건은 중국, 홍콩 등 증시 약세에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임.

2. 뉴욕증시 연일 최고치 경신과 금리 혼조에 달러 소폭 강세

전일 미 달러화는 유로화에 강세를 보이며 소폭 상승함. 주요 6개 통화로 구성된 달러화 지수는 0.07% 상승한 103.33pt를 기록함.

미국 연준의 3월 금리인하 기대는 약화되었지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도 반감되며 뉴욕증시는 연일 상승함. 다우산업 지수가 3만 8천 포인트를 상회하여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 모두 전일 대비 상승함.

미국 국채 금리는 단기는 소폭 상승, 장기 10년물은 소폭 하락했으며 장단기 금리 역전폭은 26bp에서 29bp로 확대됨. 전일 발표된 미국 12월 경기선행지수는 전월 대비 0.1% 하락함.

하락폭은 줄었지만 21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함. 오는 25일 미국 4분기 성장률은 전기비 연율로 1.9% 전망되어 이전 분기 4.9%를 크게 하회할 전망. 주가 상승에 국제유가도 상승, 배럴당 75달러를 회복함.

3. 뉴욕증시와 중국 상해증시의 극단적인 차별화, 한국 증시에 영향

미국 대표 증시는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반면 중국 상해 증시는 연일 하락하여 연중 최저치이자, 이제는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 발발 충격 수준까지 근접하고 있음.

이는 국내 자본이나 해외 자본 등이 미국으로는 유입, 중국에서는 유출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해석됨. 미국 경제는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금리인하 전망과 새로운 기술 플랫폼의 성장 가능성에 글로벌 자금이 유입됨.

반면 중국은 성장은 더욱 낮아지고 규제는 강화됨에 따라 오히려 글로벌 자금이 유출. 지난해 미국에서 중국 기업에 대한 투자 제재 등도 글로벌 자금의 유입을 위축시킨 것으로 보임.

문제는 국내 증시가 중간에 위치, 수출입 등 교역에 있어서 중국 비중이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중국 영향력에 있음. 통화에 있어서도 위안화와 원화는 여전히 높은 상관관계를 보임. 뉴욕증시의 훈풍이 아직 국내에는 전해지지 않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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