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일 하락, 미국 제조업 업황의 부진 장기화

뉴욕증시 연일 하락, 미국 제조업 업황의 부진 장기화
뉴욕증시 연일 하락, 미국 제조업 업황의 부진 장기화

뉴욕증시 연일 하락하며 위험회피 심리가 지속되면서 달러/원 환율이 1,310원대로 등락하고 있다. 뉴욕증시의 하락세와 함께 달러는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 제조업 업황이 장기간에 걸쳐 부진한 상황으로 이어지면서 4분기 성장률에 대한 전망이 하향 조정되고 있다. 이러한 요인들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1. 뉴욕증시 연일 하락과 위험회피 지속에 1,310원 등락

전일 달러/원 환율은 뉴욕증시 조정에 따른 위험회피 영향에 개장부터 10원 이상 급등 출발한 가운데 장중에도 외국인의 국채, 주식 순매도로 상승폭이 확대되기도 했으나 수출업체의 네고물량 등으로 상승폭 축소, 종가는 4.4원 상승한 1,304.8원에 마감함.

NDF 역외환율은 시장에서 주목한 미국 연준의 12월 FOMC 의사록 내용이 예상에 부합했으나 뉴욕증시 하락 등 위험회피로 5.9원 상승한 1,308.4원에 호가됨 금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 뉴욕증시 하락 등 위험회피 심리와 역외환율 상승을 감안, 전일과 유사한 1,310원 전후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됨. 전일 공개된 FOMC 의사록 내용은 금리인하에 대한 구체적 신호는 없었지만 금리인하에 대부분 동의한 것으로 해석됨. 미 국채 금리 혼조에도 뉴욕증시 하락은 고점에 대한 가격 부담으로 판단됨.

달러화가 반등하고 있으나 강세 전환은 아닌 것으로 보여 위험회피 여부가 중요해짐.

2. FOMC 의사록 공개 이후 뉴욕증시 하락과 달러 강세

전일 미 달러화는 미국 연준의 FOMC 의사록 공개 이후 국채 금리는 혼조를 보였지만 뉴욕증시 하락과 위험회피심리 등으로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임.

주요 6개 통화로 구성된 달러화 지수는 0.24% 상승한 102.47pt를 기록함. 새벽에 공개된 연준의 12월 FOMC 의사록에서는 금리가 고점에 근접했다는데 동의했고 일부 위원들은 물가 둔화를 근거로 금리인하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짐.

다만, 금리인하 시기에 대한 논의가 없어 시장의 기대는 약화됨. 페드 워치에서는 1월 금리동결 확률이 90%에 이르렀으나 3월 금리인하 전망은 80% 수준에서 70% 수준으로 낮아짐.

전일 발표된 미국 12월 ISM 제조업 지수는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으나 기준치 50을 하회했고, JOLTs 구인건수 역시 예상치를 하회함. 국제유가는 의문의 이란 공격 소식에 3% 이상 상승함.

3. 미국 제조업 업황의 부진 장기화에 4분기 성장률 전망 하향

전일 새벽에 발표된 미국 12월 ISM 제조업 지수가 47.4pt를 기록,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으며, 전월 기록한 46.7에 비해서는 소폭 개선됨. 하지만 여전히 기준치 50을 하회하여 제조업 업황이 침체 국면에 있음을 시사함.

12월 지수 반등은 출하 증가와 고용 지표 개선 때문. 반면 신규수주 및 재고 지표 등은 전월보다 하락함. ISM 지수는 미국 경제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경제 지표로 선행성과 동행성을 모두 포함함.

이전 3분기 성장률은 제조업이나 생산활동보다 개인소비지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 하지만 4분기에는 소비지출이 둔화하고, 기저효과 영향으로 전체 성장도 약화될 전망.

애틀랜타 연준에서 추정한 4분기 성장률은 전기비연율로 2.0%를 기록, 1주일여 만에 0.3% p가 하향 조정됨. 블룸버그 컨센서스는 1.2%에 불과함. 오는 5일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 결과에 따라 미국 경제성장, 연준의 정책 전환 여부가 보다 명확해질 전망임.

뉴욕증시 연일 최고치 경신, 금리 혼조에 달러 소폭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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