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약세에도 아시아 통화 약세, 미국 고용 둔화, 한국 7월 산업활동

달러 약세에도 아시아 통화 약세, 미국 고용 둔화, 한국 7월 산업활동
달러 약세에도 아시아 통화 약세, 미국 고용 둔화, 한국 7월 산업활동

달러 약세에도 아시아 통화의 약세와 미국 고용 둔화, 2분기 성장률 하향 등으로 인해 환율이 하락하고, 한국의 7월 산업활동은 전반적인 부진 속에서 경기 사이클이 반등 중입니다.

1. 달러/원 환율, 달러 약세에도 아시아 통화 약세 등에 환율 하방은 미미

전일의 달러/원 환율은 뉴욕증시의 상승, 미국채 금리의 하락, 그리고 달러의 약세 등으로 하락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의 역외 위안화가 다시 약세를 보이면서 원화 환율은 1,320원에서 강한 저항력을 보여주었고, 이에 따라 1.50원 상승하여 1,323.4원에 마감하였습니다. NDF 역외환율은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의 둔화와 국채 금리의 하락, 달러의 약세 등에도 불구하고, 중국 역외 위안화와 일본 엔화의 약세로 0.40원 하락한 1,320.8원에 거래되었습니다.

금일 달러/원 환율은 달러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역외환율의 조정폭이 크지 않아 1,320원 전후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고용과 성장률 둔화로 인한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통화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며 환율 하방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전에 발표된 한국 7월 산업 활동은 소비, 생산, 투자 등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태를 보였습니다. 시장의 위험 회피 심리는 완화되었지만, 펀더멘탈의 약화와 아시아 통화의 약세 등이 원화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앞으로의 환율 변동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2. 미국 고용 둔화와 2분기 성장률 하향 등에 달러화 하락

전일의 미국 달러화는 일본 엔화에 대해서는 강세를 보였으나, 유로화와 영국 파운드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로 구성된 달러 지수는 0.28% 하락하여 103.17포인트를 기록하였습니다. 미국의 고용 지표와 2분기 GDP 수정치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미국채 금리는 하락하였고, 달러화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미국의 8월 ADP 민간 고용은 전월 대비 17만 7천 건 증가하였지만, 이는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결과로, 이에 따라 달러는 약세를 나타내었습니다.

또한, 2분기 성장률 수정치는 전기비 연율로 2.4%에서 2.1%로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이러한 결과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우려가 완화되었고, 미국 국채 금리는 단기 위주로 하락하였습니다. 또한,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하였습니다. 위험 회피 심리의 완화와 국제 원유 공급에 대한 차질 우려 등으로 인해, 유가는 상승하여 배럴당 81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앞으로의 글로벌 경제 상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3. 한국 7월 산업활동은 전반적으로 부진, 경기 사이클은 반등

금일 발표된 한국의 7월 산업활동은 생산, 소비, 투자 등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태를 보여주었습니다. 전산업활동은 전월 대비 0.7% 감소하고, 전년 동월 대비 1.4% 감소하여 이전 5월 수준으로 되돌아갔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은 일부 개선되었지만, 제조업 생산이 부진하여 전반적으로 부진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소비는 내구재 소비가 증가하였지만, 비내구재 소비가 감소하였고, 전월 대비 3.2% 감소하였습니다.자는 설비투자 위주로 감소하습니다.

경기 순환은 선행 경기 순환 변동치가 반등하였지만, 동행 경기 순환 변동치는 하락하였습니다. 특히, 100포인트를 하회하여 경기하강 국면에 진입하였습니다. 선행 경기 사이클의 개선에 따라 하반기에는 실물경기가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외 수출 등이 여전히 부진하여 개선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대외 수출, 이에 따른 제조업 생산, 설비투자 등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며, 하반기 경기 개선 기대는 원화에 점진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앞으로의 한국 경제 상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