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기대보다 부진, 구인건수 감소, 시장의 상반된 기대

미국은 기대보다 부진
미국은 기대보다 부진

미국은 기대보다 부진한 경제지표로 달러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은 부양 조치와 긍정적인 경제지표로 인해 시장은 상반된 기대를 형성하고 있어 환율은 불안정한 흐름을 보입니다.

1. 달러/원 환율, 미국은 기대보다 부진, 중국은 우려보다 개선, 환율은 하락

전일 달러/원 환율은 소폭 하락하다가 중국의 위안화 고시 환율 하락과 부양 조치 소식, 아시아 증시 반등 등으로 다시 상승했습니다. 종가는 1.5원 하락한 1,321.9원에 마감되었습니다.

NDF 역외환율은 미국의 부진한 경제지표, 뉴욕증시의 반등, 위험선호 회복 등으로 전일 종가 대비 2.35원 하락한 1,317.5원에 호가되었습니다.

금일 달러/원 환율은 뉴욕증시 상승과 미 달러화 약세, 역외 환율 하락을 반영하여 1,310원대 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의 소비심리와 구인건수가 기대 이하로 부진하면서 미 연준의 추가 긴축 우려가 완화되고 있는 반면, 중국은 경기부양 조치와 증시 반등으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과 위안화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여전히 낮아 달러/원 하락은 제한적으로 예상됩니다.

2. 미국 구인건수 감소 등 경제지표 부진에 달러화 약세

전일 미 달러화는 주요 경제지표의 예상을 하회하면서 유로화와 일본 엔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습니다. 달러화 지수는 0.52% 하락한 103.47pt를 기록하였습니다.

미국 8월 콘퍼런스보드 소비기대지수와 7월 JOLTs 구인이직 보고서에서 구인건수가 크게 하회하면서 미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함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구인건수가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경기의 둔화가 나타났습니다. 미국 국채 금리는 하락하고, 뉴욕증시는 상승하며 달러화는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 발표될 7월 PCE 물가지표와 8월 고용지표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어 미국의 경제는 더욱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3. 미국 경제와 중국 경제에 대한 시장의 상반된 기대에 환율 변화

전일 발표된 미국의 소비심리지수와 구인건수 등 경제지표가 전월치,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미국 경제는 상당한 부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고금리에도 불구하고 경제지표가 양호하지 않으면 수요가 위축되고 경제가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있습니다. 반면 중국은 경제지표가 지속적으로 예상치를 하회하고 있었지만, 정부의 부양 조치와 긍정적인 소식으로 인해 시장의 기대가 낮아진 상황입니다.

중국은 경기부양 조치를 발표하고 지난 7월 말 공산당대회에서 내수진작, 부동산 규제 완화 등을 강조하였습니다. 시장은 중국 경제에 대한 낮은 기대로 인해 이러한 조치가 심리를 개선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과 중국의 경제에 대한 시장의 상반된 기대가 달러와 위안화에 대한 환율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서는 신중한 투자 결정이 필요하며, 미 중 간의 경제 동향을 지속적으로 주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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