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리인하 기대와 위험선호, 금리 혼조와 증시 하락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와 위험선호, 금리 혼조와 증시 하락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와 위험선호, 금리 혼조와 증시 하락

2024년이 시작되면서 미국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와 위험선호가 시장의 주요 관건으로 부각되고 있다. 2023년의 마지막 거래일을 앞두고 금리는 혼조이고 증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달러는 반등을 경험하고 있다. 새해인 2024년에는 미국 연준의 금리인하가 금융시장에서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1. 2024년 첫 거래,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와 위험선호가 관건

지난 29일은 국내 금융시장이 모두 휴장 한 관계로 그 전일 종가인 1,288.0원이 유지됨. NDF 역외환율은 뉴욕증시 등 마지막 시장에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하고, 미 국채 금리는 혼조를 보였으며, 달러화가 다시 강세를 보임에 따라 9.35원 상승한 1,295.0원에 호가됨.

금일 달러/원 환율은 2024년 새 해 첫날로 10시에 개장할 예정이며, 마감은 오후 3시 반으로 동일함. 지난주 29일 역외에서 환율이 다시 1,290원대로 상승함에 따라 금일 달러/원 환율은 1,290원 초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됨. 금주에는 미국의 ISM 지수, 그리고 주 후반 미국 12월 고용지표 결과에 주목할 전망임.

특히 고용지표의 경우 ADP 민간고용과 금요일 민간고용 등의 결과에 따라 미국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다시 커질 수 있음. 위험선호심리도 다시 회복 예상, 주중 환율은 완만한 하락세가 예상됨.

2. 23년 폐장 앞두고 금리 혼조와 증시 하락, 달러는 반등

지난 29일 미 달러화는 일본 엔화에 약세를,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보임. 주요 6개 통화로 구성된 달러화 지수는 0.12% 상승한 101.33pt를 기록함. 뉴욕증시는 23년 마지막 장을 맞아 오히려 차익실현 등의 매물 등으로 하락함. 미국채 금리는 단기 2년 금리는 소폭 하락, 장기 10년 금리는 소폭 반등함.

장중 발표된 미국 11월 미결주택 판매 건수는 전월 대비 보합, 전년대비로는 5.1% 감소하여 전월 6.3% 감소에 이어 감소세가 지속됨.

미국 연준의 2024년 금리인하 시사로 채권금리는 하락 추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낙폭 과대 인식에 10년물 금리의 3.8%대 지지가 이어짐. S&P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연일 상승세에 대한 부담과 차익실현 등이 동반되며 하락함. 국제유가도 1% 이상 하락하여 배럴당 71달러대로 낮아짐.

3. 2024년 금융시장의 최대 화두는 미국 연준의 금리인하

2024년 시장에서 가장 주목하는 이슈는 미국 연준의 금리인하 등 정책 전환 여부임. 12월 중순 FOMC 회의에서 예상외로 완화적 기조를 보임에 따라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달러화도 1% 이상 하락함. 상대적으로 유로화, 일본 엔화, 영국 파운드화 등의 강세가 두드러짐.

달러 스마일 이론에서 2022년과 2023년 상반기까지 달러 강세를 이끈 배경은 미국 경제 호조와 연준의 긴축 행보임. 2023년 11월부터 달러가 약세를 보인 근거도 미국 경제성장 둔화와 연준의 긴축 약화이며, 특히 12월에 확인된 연준의 완화적 기조 (dovish Fed)는 달러를 더욱 약하게 만든 요인임.

시장에서는 이르면 3월 중순 FOMC 회의에서 첫 금리인하를 전망하고 있으나, 다수는 5월과 6월 회의에서 금리인하가 시작되어 하반기에는 최대 100bp 가량 금리인하를 예상함. 이를 위해서는 미국 경제성장 둔화가 확인되어야 하며, 특히 고용 부진이 핵심 배경임.

연초부터 대외 불안, 미국 금리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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