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리 반등과 증시 조정, 미국 ADP 고용 개선

미국의 금리 반등과 증시 조정, 미국 ADP 고용 개선
미국의 금리 반등과 증시 조정, 미국 ADP 고용 개선

미국의 금리 반등과 증시의 조정으로 인해 달러/원 환율도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ADP 고용 지표의 개선과 함께 장기금리의 반등이 달러에 혼조의 움직임을 부여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ADP에서 나타난 고용시장의 양호한 모습은 아직은 안정된 고용 수급을 시사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가격 변동 및 지표들이 달러/원 환율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1. 미국의 금리 반등과 증시 조정 등 가격 변동에 달러/원도 상승

전일 달러/원 환율은 뉴욕증시의 조정과 위험회피심리 지속에 개장부터 5원 이상 상승 출발했으나, 환율 상승에 따른 레벨 부담과 수출업체의 네고물량 출회, 역외에서 달러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5.2원 상승한 1,310.0원에 마감함. NDF 역외환율은 미국 ADP 민간고용이 예상치를 상회하고 장기금리가 4%를 회복함에도 달러화가 혼조를 보였지만 엔화 약세 등에 동조하며 4.85원 상승한 1,312.5원에 호가됨.

금일 달러/원 환율은 달러화의 혼조에도 미국 장기금리의 반등과 역외환율 상승을 감안하여 1,31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됨. 미국 장기금리의 낙폭 과대 인식, 뉴욕증시의 과열 및 고점에 대한 부담 등으로 시장은 혼조세를 이어감.

금일 저녁 발표될 미국 12월 민간고용은 전월보다 둔화될 전망이나 조정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달러/원은 200일 이동평균선 1,315원 수준에서 저항이 예상됨.

3. 미국 ADP 고용 개선과 장기금리 반등, 달러는 혼조

전일 미 달러화는 일본 엔화에 대해 강세를, 유로화 및 영국 파운드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보임. 주요 6개 통화로 구성된 달러화 지수는 0.06% 하락한 102.40pt를 기록함.

전일 발표된 12월 ADP 민간 고용은 전월 대비 16만 4천 명이 증가, 예상치 12만 5천 명을 상회함. 주간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도 20만 2천 건으로 예상치 21만 6천 건을 하회함.

양호한 고용지표가 확인됨에 따라 5일 노동통계국에서 발표할 12월 민간 고용도 견조할 것이라는 인식이 강해짐. 또한, 독일 12월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0.1% 상승에 그쳤으나, 전년비로 3.2%에서 3.7%로 상승.

이에 유로와 미국 등 주요국 장기금리가 모두 상승, 미국 10년물 금리는 8.1bp 상승하며 4%를 회복함.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소폭 상승, S&P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소폭 하락에 그침.

3. 미국 ADP에서 보여준 고용시장, 아직은 양호한 고용 수급

전일 발표된 미국 ADP 고용지표 결과가 예상치를 상회함. 12월 민간고용은 전월에 비해 16만 4천 명이 증가함. 다만, 전월인 11월 고용은 10만 3천 명에서 10만 1천 명으로 하향 조정됨.

12월 고용 증가는 250명 미만 사업장과 500명 이상 사업장 모두에서 큰 폭으로 증가함. 반면 중견 수준인 250~500명 내외 사업장에서는 감소함.

산업별로는 제조업 고용이 1만 3천 명 감소한 반면 금융업종에서 1만 8천 명, 교육 및 건강 서비스 업종과 보건의료 등에서 약 10만 명 이상이 증가함.

ADP 민간 고용은 통상 미국 노동통계국의 민간고용지표 발표 전에 보도. 추세는 유사하나, 지표 결과는 차이가 있음. 5일 발표될 12월 비농업 신규 취업자수 전망치는 17만 명에서 17만 5천 명으로 상향됨. 전월 19만 9천 명보다 둔화되겠으나, 미국의 고용시장은 여전히 양호할 것으로 예상됨.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달러화는 제한적인 약세,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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