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채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 고금리 환경에도 양호한 소비

미국채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 고금리 환경에도 양호한 소비
미국채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 고금리 환경에도 양호한 소비

미국채 금리는 상승 중이다. 미국은 채권 시장에서의 금리 상승과 달러의 강세로 역외환율이 1,320원대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는 호조를 보이며 고금리 환경 속에서도 강한 소비지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1. 달러/원 환율, 미국채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에 역외 1,320원대로 상승

전일 미국 달러/원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인 제롬 파월의 매파적 발언과 미국이 중국에 대한 수출 제재를 우려했다는 소식 등에 따라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와 함께 아시아와 국내 증시의 조정, 역외에서의 달러 강세, 그리고 중국 위안화의 약세 등이 상승폭을 확대시켰습니다. 환율은 종가에서 10.3원 올라 1,317.6원에 마감했습니다.

또한, NDF 역외환율은 미국의 1분기 GDP 상향 조정, 경제 지표 호조, 그리고 연준의 추가적인 긴축 가능성 등에 따른 달러 강세로 인해 전일 종가 대비 5.3원 상승한 1,321.0원에 호가되었습니다. 금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국채 금리의 상승, 달러화 강세, 그리고 역외환율 상승 등을 고려하면 1,320원 수준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의 경제 지표가 양호하게 나옴에 따라, 연준의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는 미국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이어져 달러 강세를 부추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오전에 발표된 국내 5월 산업활동 동향이 개선되었고, 선행 경기 사이클도 하락세를 멈추는 등 양호한 신호가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국내 경기 개선은 원화 약세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향후 금융 시장의 흐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2.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미 국채 금리 급등, 달러 강세 지속

전일 미국 달러화는 유로화, 일본 엔화, 영국 파운드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으며, 이에 따라 주요 6개국 통화로 구성된 미국 달러 지수는 0.34% 상승하여 103.35포인트를 기록하였습니다. 미국의 1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가 전기비 연율로 2.0%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이전 수정치 1.4%를 크게 상회한 수치입니다. 개인 소비 지출과 수출 등이 크게 증가하여 성장률이 개선되었습니다. 또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예상치보다 2만 6천 건 더 적게 나오는 등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였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인 제롬 파월의 매파적 발언과 더불어 양호한 경제 지표로 인해 미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미국 국채 금리는 단기와 장기 모두에서 10bp 이상 급등하였습니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 지수와 S&P500 지수가 상승하였고, 나스닥 지수는 소폭 하락하였습니다. 이러한 경제 지표의 호조와 연준의 긴축적인 통화 정책 지속 전망 등으로 인해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는 유로화 등의 약세를 초래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향후 글로벌 환율 시장의 변동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3. 미국의 고금리 환경에도 양호한 소비, 여전히 강한 소비지출

전일 발표된 미국의 1분기 경제 성장률이 전기비 연율로 기존 1.4%에서 2.0%로 크게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이는 개인 소비 지출(PCE)이 전기비 연율로 3.8%에서 4.2%로 상향 조정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 소비 지출은 GDP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의 성장률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에서 매주 집계하는 GDP Now에 따르면, 2분기 성장률은 전기비 연율로 1.8%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는 1분기에 비해 조금 낮은 수준이지만, 1분기와 2분기의 성장률을 합쳐보면 연간 성장률이 1.8~2.0%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에서 추정한 연간 성장률 1.1%보다 훨씬 높은 수치로, 성장률의 개선은 소비지출이 양호함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소비지출의 기반이 되는 고용 상황은 고금리 환경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이며, 임금 상승세도 지속되고 있어 소비 여력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연준의 금리 인상 등 긴축적인 통화 정책이 고용을 위축시키는 상황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앞으로의 미국 경제 전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