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호조 기대, 견고한 미국 경제성장, 달러 지지 요인

미국 경기호조 기대
미국 경기호조 기대

미국 경기호조 기대와 중국 증시 불안에 환율은 상방이 우세하다. 견고한 미국 경제성장 재차 확인하며, 달러 강보합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1분기에도 양호한 성장 전망, 미 금리와 달러 지지 요인이다.

1. 미국 경기호조 기대와 중국 증시 불안에 환율은 상방 우세

전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PCE 물가지표 발표 앞둔 경계감 속 역외 달러 매수에 장중 1,337.5원까지 상승. 이후 고점 인식에 따른 수출 네고물량 출회에 상단이 제한되며 전일 종가대비 2.6원 상승한 1,333.6원에 마감함. NDF 역외환율은 미국 4분기 GDP 수정치 발표 이후 달러 강세 흐름과 미국 증시의 조정 등 위험선호심리 약화 등에 전일 종가대비 3.1원 상승한 1,334.5원에 최종 호가됨. 금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여전히 견고한 경제성장 기대에 따른 달러 강세와 금주 저녁에 발표될 미국 1월 PCE 물가지표 경계에 전일보다 상승한 1,330원 중후반에서 등락이 예상됨. 미국 경제가 지난해에 이어 적어도 올해 1분기까지도 양호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 미국의 여전히 타이트한 노동시장과 경직적인 인플레이션에 연준 금리인하 시점이 계속 늦춰지고 있다는 점도 달러를 지지하는 요인. 또한 중국 증시가 여전히 불안하다는 점도 환율에는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됨.

2. 견고한 미국 경제성장 재차 확인하며, 달러 강보합

전일 달러화는 주요국 통화 대비 대체로 강세를 보임. 주요 6개국 통화로 구성된 달러 지수는 0.1% 상승한 103.9pt를 기록함. 간밤에 발표된 미국의 4분기 경제성장률 수정치는 전기비연율 3.2%로 예비치와 시장 예상인 3.3%를 0.1% p 소폭 하회함. 그러나 소비자지출 증가율이 기존 2.8%에서 3.0%로 상향 조정. 미국 경제성장이 소비를 중심으로 여전히 견고함을 다시 한번 확인. 4분기 GDP 소화 이후 미국 장단기 국채금리는 저가 매수세에 모두 하락함. 2년물과 10년물 금리는 전일대비 각각 3.7bp, 3.5bp 하락함. 미국 및 일본 증시는 레벨 부담과 차익실현에 조정을 보였으나, 중국은 부동산 침체 우려에 상해와 홍콩 증시 모두 부진했음. 국제유가 (WTI 근월물)는 원유재고 증가 영향으로 전일 대비 0.4% 하락한 배럴당 78.5달러에 마감함.

3. 미국 1분기에도 양호한 성장 전망, 미 금리와 달러 지지 요인

전일 발표된 미국의 4분기 성장률 수정치는 시장 예상을 소폭 하회한 전기비연율 3.2%를 기록. 이전 3분기 성장률도 4%대를 기록한데 이어 4분기에도 소비가 성장을 견인하며 양호한 성장을 달성. 2024년 1분기 성장률도 양호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 애틀랜타 연은에서 추정한 1분기 경제성장률은 전기비 연율 3.2%에 달함. 이는 현재 블룸버그 컨센서스인 1.6%에 비해 두 배나 높은 수준. 3개 분기 연속 3%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어 여전히 미국 경제의 견고한 성장이 예상됨. 이는 결국 연준의 통화정책 전환, 즉 금리인하 시기를 늦추는 요인이며, 시장에서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 요인이자, 달러에는 강세 요인으로 작용. 다만, 앞으로 발표될 미국 경제지표가 고금리로 인해 약화될 것으로도 예상되어 미 국채금리와 달러에 부담이 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함. 3월 초에 발표될 미국 2월 고용지표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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