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동안 역외환율 혼조, 미국 1월 소비자물가 발표

설 연휴 기간 동안 역외환율 혼조, 미국 1월 소비자물가 발표
설 연휴 기간 동안 역외환율 혼조, 미국 1월 소비자물가 발표

설 연휴 동안 역외환율 혼조세를 보이며, 금일에도 박스권 예상이다. 미국 1월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두고 시장은 혼조 된 상태이며, 달러는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의 1월 물가압력이 둔화되었지만, 연준의 금리인하가 지연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은 경제 지표와 통화정책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미국의 소비자물가 발표 이후에도 시장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1. 설 연휴 기간 동안 역외환율 혼조, 금일도 박스권 예상

지난 8일 달러/원 환율은 뉴욕증시 상승과 위험선호 등에 개장은 하락 출발했으나, 일본 BOJ 부총재의 완화적 발언과 중국 1월 소비자물가 하락 등 지표 부진과 엔화 및 위안화 약세에 원화도 약세에 동조, 종가는 0.4원 상승한 1,328.2원에 마감함.

NDF 역외환율은 미국 1월 소비자물가 발표 앞두고 미국채 금리와 뉴욕증시가 좁은 박스권 내에서 혼조세를 보임에 따라 0.9원 상승한 1,327.1원에 호가됨.

금일 달러/원 환율은 설 연휴 기간에도 뉴욕증시는 상승하고 미국채 금리는 혼조, 역외 환율도 움직임이 제한적임에 따라 1,32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됨.

금일 저녁 미국 1월 소비자물가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경계심리는 지속, 하지만 물가 압력이 오히려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뉴욕증시와 국내 증시의 상승 등 위험선호 심리, 외국인투자 유입 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환율의 상방도 강하지 않을 전망임.

2. 미국 1월 소비자물가 발표 앞두고 시장 혼조, 달러는 강보합

전일 미 달러화는 유로화 및 일본 엔화, 영국 파운드화 등에 대해 소폭 강세, 주요 6개 통화로 구성된 달러화 지수는 0.05% 상승한 104.12pt를 기록함.

한국, 중국 등 주요 아시아 국가가 설 연휴로 휴장 한가운데 뉴욕증시는 1월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임. 다우산업지수가 상승한 반면 S&P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소폭 하락, 미국 국채 금리도 단기 2년물은 소폭 하락, 장기 10년물은 소폭 상승함.

13일 저녁 발표될 1월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0.2% 상승할 것으로 예상, 전년비 상승률은 2.9% 전망으로 3%를 하회하는 것에 의미. 예상치를 하회할 경우 물가 둔화 해석으로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는 더욱 상승, 국채 금리 하락과 증시 상승 예상. 하지만 물가가 여전히 높을 경우는 금리 상승과 증시 조정, 경계심리가 지속되며 시장은 혼조세를 보임.

3. 미국 1월 물가압력 둔화에도 연준의 금리인하는 지연될 전망

금일 저녁에는 미국 1월 소비자물가가 발표될 예정. 1월 전체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0.2% 상승, 전년동월대비 2.9% 상승 예상. 이는 이전 12월 물가상승률인 전월비 0.3%와 전년비 3.4%를 모두 하회. 또한, 전년비 물가상승률이 3%를 하회한 것은 지난 2021년 3월 이후 처음임.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0.3% 상승으로 전월과 유사, 전년비 상승률은 3.9%에서 3.7%로 낮아질 전망. 1월 물가상승압력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장 큰 이유는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조정을 보였기 때문. WTI 근원물 기준으로 1월에는 배럴당 75달러 수준이며, 12월에 비해서는 5% 상승했으나 지난 2023년 1월 78달러에 비해서는 하락함. 다만, 주택가격 상승으로 주거비는 여전히 높아 근원 물가는 높은 수준. 물가 둔화에도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는 높지 않을 전망, 근원물가와 고용 등이 견고하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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