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주식 매입 지속, 국채 금리 반락, 달러도 하락

외국인의 주식 매입 지속, 국채 금리 반락, 달러도 하락
외국인의 주식 매입 지속, 국채 금리 반락, 달러도 하락

외국인의 주식 매입이 지속되고 경상 흑자 등이 원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가 유지되며 국채 금리는 반락하고, 이에 따라 달러도 하락하고 있다. 한국은 상품 무역흑자를 확대하여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달러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 동향과 미국의 통화정책은 여전히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외환시장에서의 움직임은 계속 주목되고 있다.

1. 외국인의 주식 매입 지속과 경상 흑자 등 원화에 긍정적

전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연준의 3월 금리인하 차단 발언과 국채 금리 상승 등에 상승 출발했으나, 중국에서 추가 지급준비율 인하 소식과 국내 조선업체의 대규모 수주 소식 등에 반락, 종가는 3.20원 하락한 1,327.6원에 마감함. NDF 역외환율은 단기 급등했던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뉴욕증시 상승과 위험회피심리 완화, 미 달러화도 조정을 보임에 따라 0.10% 하락한 1,325.5원에 호가됨.

금일 달러/원 환율은 미 달러화의 조정과 역외환율 하락 등을 감안하여 1,320원대 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됨. 미 국채 금리의 반락과 뉴욕증시 상승 등 위험회피 심리는 완화, 최근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수가 꾸준히 유입된 점도 원화에 긍정적. 주변국인 일본 엔화의 강세에도 중국 역외위안화가 약세를 보여 원화 영향은 제한적. 오전 발표된 국내 12월 경상수지 흑자 폭 확대 역시 환율에는 하방 요인으로 작용함.

2. 미국 금리인하 기대 유지되며 국채 금리 반락, 달러도 하락

전일 미 달러화는 유로화, 일본 엔화, 영국 파운드화 등에 대해 모두 약세를 보임. 주요 6개 통화로 구성된 달러화 지수는 0.28% 하락한 104.15pt를 기록함. 이틀 연속 급등했던 미국 국채 금리는 저가 매수 유입 등에 반락함. 미국 연준의 금리인하 시점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나, 시장은 여전히 5월과 6월 시점에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함.

전일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상업용 부동산 (CMBS)에 문제가 있어 일부 금융 기관들의 스트레스가 높을 것이라고 발언한 점이 주목됨. 뉴욕증시는 기업실적 개선 기대가 지속되며 상승세를 이어감. 미국 국채 금리의 반락으로 미일 금리차가 좁혀지며 엔화가 강세를 보였고, 단기 급락했던 영국 파운드화가 다시 큰 폭 상승함. 국제유가는 단기 급락에 따른 되돌림과 중동발 리스크를 반영하여 0.7% 상승함.

3. 한국 상품 무역흑자 확대로 경상수지 흑자, 달러 유입 증가

금일 오전 발표된 한국 12월 경상수지가 74.1억 달러 흑자를 기록, 이전 11월에 기록한 38.9억 달러 흑자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함. 이로써 2023년 경상수지는 354.9억 달러를 기록, 전년도 258.3억 달러에 비해 약 96억 달러 증가함. 12월 경상 수지 흑자는 상품수지가 80.4억 달러 증가한 가운데 서비스수지는 25.4억 달러 적자, 본원소득수지가 해외 배당 등 투자수지 증가에 24.6억 달러 늘어났기 때문.

서비스 수지는 주로 여행수지 적자에 기인하며 상품수지는 유가 하락으로 수입이 감소한 영향이 컸음. 이러한 경상수지 흑자는 2024년에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 수출 회복 등으로 무역수지 흑자가 예상되며, 해외투자에 따른 소득 수지도 전년도에 비해 증가. 경상수지 흑자는 역내 달러 유입 증가를 의미하여 달러/원 환율에 하락 요인, 다만 해외투자 (증권, 직접) 증가로 다시 달러가 나간다는 점에서 과거보다 영향력은 축소됨.

국내 증시 조정, 일본 엔화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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