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 통화정책회의에 경계와 일본 완화기조, 11월 물가상승률

주요국 통화정책회의에 경계와 일본 완화기조, 11월 물가상승률
주요국 통화정책회의에 경계와 일본 완화기조, 11월 물가상승률

주요국 통화정책회의에 경제와 일본 완화기조가 유지될 전망이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와 미국채 금리 반등으로 10원 가까이 상승하며 혼조. 외국인 자금 유입과 뉴욕 증시 상승으로 위험 회피 경향 완화, 비거주자 달러 선물환(NDF) 환율은 FOMC 회의 등 빅 이벤트로 경계심리 유지되며 혼조. 전일과 유사한 수준인 1,314.35원에 호가. 달러 강세를 보인 미 달러화는 FOMC 경계심리 지속으로 엔화에 대해 강세. 달러화 지수 상승하며 104.08pt를 기록. 뉴욕증시는 기업실적 개선에 상승하나 기술주와 대형주는 조정, 일본 BOJ 회의에서는 완화 기조 유지 예상에 엔화 약세 전환.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 전망은 낮아질 가능성 있음.

1. 달러/원 환율, 주요국 통화정책회의 앞두고 경계심리 지속, 환율은 혼조

지난 거래일의 달러/원 환율은 미국 11월 고용 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미국채 금리가 반등하며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는 등의 여러 요인들로 개장부터 10원 가까이 급등하여 출발했습니다. 장중에는 상승 폭이 더욱 확대되었지만, 수출업체의 환율 네고 물량 등에 의해 상승률이 다소 축소되어, 결국 9.7원 상승한 1,316.5원에 마감하였습니다.

비거주자 달러 선물환(NDF) 환율은 이번 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 큰 이벤트가 앞두어져 있어 시장의 경계심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뉴욕 증시의 상승 등으로 위험 회피 경향도 다소 완화되어, 전일과 같은 수준인 1,314.35원에 호가되었습니다.

오늘의 달러/원 환율은 전일의 달러화 및 역외환율이 혼조세를 보임에 따라, 전일 수준인 1,310원대 중반에서 상하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12월 들어서 미국 국채 금리는 하락하였지만, 달러화는 다시 강세를 보이고 중국 위안화와 일본 엔화 등 아시아 통화들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전일에는 일본 중앙은행(BOJ)이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소식에 엔화가 약세를 보였고, 이에 따라 원화도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번 주에 큰 이벤트들이 예정되어 있어, 시장의 경계심리와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환율은 일정 범위 내에서 상하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2. FOMC 경계와 일본 완화기조 유지 전망에 달러 강보합

전일 미 달러화는 FOMC 회의 등 빅 이벤트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지속되며 엔화에 대해서 강세를 보임. 주요 6개 통화로 구성된 달러화 지수는 0.09% 상승한 104.08pt를 기록함.

전일 미 국채 금리는 11월 고용지표 호조로 반등했지만 12일 저녁 발표될 소비자물가와 13일부터 시작될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지속되며 소폭 상승에 그침.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6bp 상승, 2년물 단기 금리는 1.7bp 하락함.

뉴욕증시는 기업실적 개선 등에 상승했으나 기술주 및 대형주는 조정을 보임. 지난주 일본 BOJ의 정책 변화 기대에 엔화가 강세를 보였으나, 이번 회의에서는 기존 완화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소식에 엔화가 다시 약세로 선회함.

국제유가는 미국의 고용 지표가 양호하게 발표됨에 따라 반등세를 이어갔으나, 반등 폭은 1% 내외에 불과함.

3. 미국의 11월 물가상승률은 전월보다 더 낮아질 전망

오늘 저녁에는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13일과 14일에 개최될 예정이기 때문에, 이번 11월 소비자물가지수 결과는 특히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시장 예상치는 11월 소비자물가는 전월과 비교해 보합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1%로, 전월인 3.2%보다 약간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0.3% 상승, 전년 대비로는 전월과 같은 4.0%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발표된 유로지역의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월 대비 0.5% 하락,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6% 하락한 점을 고려하면,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도 전월 대비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 물가는 원유, 가스 등의 원자재 가격 하락과 상품 가격 하락 등이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근원 물가는 서비스, 특히 주거비 상승률의 둔화가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가 시장 예상을 하회하며 전월 대비 하락을 기록한다면, 이번 FOMC 회의는 원래 예상했던 것보다 더 완화적인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연초부터 대외 불안, 미국 금리인하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