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조정에도 아시아 통화 강세, 뉴욕증시 휴장한 가운데 유로 증시 조정

증시 조정에도 아시아 통화 강세, 뉴욕증시 휴장한 가운데 유로 증시 조정
증시 조정에도 아시아 통화 강세, 뉴욕증시 휴장한 가운데 유로 증시 조정

증시 조정 속에서 아시아 통화 강세를 보이며 달러/원 환율이 1,290원대에서 등락 중입니다. 뉴욕증시 휴장에 따른 유로 증시 조정으로 달러는 소폭 상승하고, 중국 경제 우려로 위안화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1. 달러/원 환율, 증시 조정에도 아시아 통화 강세에 1,290원대 등락

전일의 달러/원 환율은 뉴욕증시 상승에도 아시아 증시가 하락하는 등의 조정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아시아 통화의 강세에 원화도 같이 강세를 보였고, 이에 따라 종가는 6.6원 하락하여 1,301.4원에 마감하였습니다. NDF 역외환율은 뉴욕증시의 휴장과 유로 증시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일본 엔화와 중국 역외 위안화 등이 달러에 대해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원화도 강세를 지속하였고, 전일 종가 대비 5.0원 하락하여 1,294.55원에 호가되었습니다.

금일의 달러/원 환율은 역외에서의 하락세에 따라 1,290원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외화예금 금리 인하와 일본 정부의 엔화 개입 가능성 등으로 인해 아시아 통화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원화도 동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미 연준의 6월 FOMC 의사록에 대한 경계심리, 유로 증시의 조정, 위험 선호 심리의 약화 등이 달러/원 환율의 하방을 제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상황은 앞으로의 환율 변동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2. 뉴욕증시 휴장한 가운데 유로 증시 조정에 달러 소폭 상승

전일 미국 달러화는 뉴욕증시가 독립기념일로 휴장한 가운데 유로화 대비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주요 6개국 통화로 구성된 달러 지수는 0.12% 상승하여 103.10포인트를 기록하였습니다. 유로 증시는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와 독일의 5월 무역수지가 예상치를 하회한 것 등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달러는 소폭 상승하였습니다. 영국의 10년물 길트 금리는 소폭 하락하였지만, 영국 파운드화는 달러에 대해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독일의 10년물 분트 금리는 소폭 상승하였습니다.

시장은 대체로 혼조세를 보였지만, 아시아 통화들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일본 재무성 등에서 엔화 개입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져 엔화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중국 위안화도 역외에서 달러 대비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또한, 중국에서는 1년 만기 외화예금금리를 4.3%에서 2.8%로 인하한 것으로 알려져 위안화 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앞으로의 환율 변동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3. 중국 경제 우려에 위안화 약세 심화, 과도한 저평가 인식

중국의 달러/위안 환율이 7.25위안을 기록하는 등 올해부터 다른 통화에 비해 위안화 약세가 과도하게 심화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환율제도는 관리변동환율제도로, 무역 상대 비중에 따른 통화바스켓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위안화 상대 통화에는 주로 미 달러화, 유로화, 일본 엔화, 영국 파운드화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달러 대비 위안화 약세가 과도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달러화 지수는 연초에 비해 혼조세를 보이지만, 달러/위안 환율은 6.9위안에서 7.25위안까지 5% 이상 위안화가 절하되었습니다.

이러한 위안화 약세는 중국 내에서 투자자본의 유출이 지속되고 있고, 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되는 상황 때문입니다. 향후 경제 전망도 그리 밝지 않습니다. 미국과의 기술 갈등도 위안화 약세의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의 경제 완화 조치와 규제 완화 등이 시행되고 있지만, 이러한 조치들이 시장의 신뢰를 회복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위안화의 강세는 제한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앞으로의 환율 변동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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